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과거의 기억을 활용한다. 카메라를 활용할 때에는 카메라에 대한 기억이 단서가 된다.처음 보는 카메라라도, 우리는 카메라에 대한 기억을 통해 하나하나 뜯어보는 대신 뻔한 것들을 건너뛰고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고 처리한다. 시스템 역시도 그렇게 반복될 내용들을 기억할 수 있다면 더 빠른 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다.useMemo는 그러한 캐싱(caching)을 해주는 훅이다. 캐싱이란 과거에 처리했던 데이터를 임시적으로 저장하여 새로운 처리에 활용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useMemo는 이러한 기억의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리액트는 어떤 컴포넌트를 호출할 때마다 그 내부에 선언된 기능을 다시 실행하는데, 컴포넌트가 복잡하다면 이는 많은 낭비를 초래한다. 데이터에 변화가 있다면 당연히..